'루나' 권도형 "한국 미납세금 없다".."부당한 세금 추징" 주장

손승욱 기자 2022. 5. 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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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일으킨 테라폼랩스의 CEO 권도형 씨가 "한국에 미납한 세금이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조세포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권 씨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테라폼랩스가 한국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당한 세금을 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는 "국세청은 한국 법인의 모든 주요 가상화폐 (사업과) 관련해 세무 조사를 실시했고 한국 세법을 해외 모기업(테라폼랩스 싱가포르 본사)에도 적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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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일으킨 테라폼랩스의 CEO 권도형 씨가 "한국에 미납한 세금이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조세포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권 씨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테라폼랩스가 한국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당한 세금을 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국세청 세금 추징이 부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는 코로나 (재정) 지출을 떠받치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가상화폐 회사에 독창적으로 수백만 달러 (세금을) 청구했다"며 "우리는 우리의 몫을 전액 지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어떤 소송이나 규제 조사에도 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기꺼이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씨는 이날 조세포탈 의혹, 한국 법인 해산 등을 둘러싼 의문점 등에 대해 네티즌들이 잇따라 추궁하자 이러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권 씨는 "국세청은 한국 법인의 모든 주요 가상화폐 (사업과) 관련해 세무 조사를 실시했고 한국 세법을 해외 모기업(테라폼랩스 싱가포르 본사)에도 적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테라폼랩스의) 모든 회사가 결론적으로 세금을 다 냈다"며 "우리는 전액을 납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었다"며 "이것은 개인적인 결정이고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해당 회사가 해외 조세회피처 법인 등을 통해 가상화폐 발행 관련 일부 수입과 증여에 대한 신고를 누락해 이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 이후 세무 당국이 예외적으로 재조사를 벌여 권 대표 등을 조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루나, UST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한국 투자자들은 권 씨를 고발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최근 부활한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에 배당했습니다.

손승욱 기자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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