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서 PGA투어 생애 첫 승? 미토 페레이라 PGA챔피언십 3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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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 페레이라(칠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번째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페레이라는 5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 힐스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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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번째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페레이라는 5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 힐스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대회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2위를 달렸던 페레이라는 이날 선두였던 윌 잴러토리스(미국)이 3타를 잃은 가운데 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페레이라는 경기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꾼 후 후반 첫 3개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했다. 하지만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3)에서 2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흐름을 바꾼 페레이라는 이어진 3개 홀을 파로 세이브하고 마지막 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며 사흘 연속 언더 파로 경기를 마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페레이라는 공동 2위를 이룬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윌 잴러토리스를 3타차로 따돌리며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해 PGA투어에 데뷔한 페레이라는 아직 우승을 기록한 적이 없다. 페레이라뿐만 아니라 2위 그룹과 페레이라에 4타 뒤지며 4위를 달리는 캐머런 영(미국)까지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4명의 선수가 PGA투어 우승 경험이 없어 대회 마지막날 흥미로운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영상 10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 속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렸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번 대회 첫날 선두를 달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이날 나란히 4타를 잃었다. 조던 스피스는 사흘 합계 5오버파로 공동 45위로 내려앉아 사실상 우승이 물건너 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트리플 보기 1개와 보기 7개, 버디 1개를 묶어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끝에 기권을 선언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이경훈(31)은 이날 1타를 잃어 3오버파 213타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한편 PGA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이날 PGA챔피언십 총상금을 1500만 달러(약 191억원)로 증액했다. 이는 지난해 총상금 1200만 달러보다 300만 달러(약 38억 2000만원) 늘어난 액수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지난달 마스터스와 같은 270만 달러(약 34억원)으로 책정됐다.
(사진=미토 페레이라)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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