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 박은신·김민준, '매치킹+KPGA 첫 우승' 놓고 결승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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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1990년생 동갑 박은신(32)과 김민준(32)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B조에 속한 박은신이 조별리그 제3경기에서 문경준(40)에 1홀 차로 이겼고, D조의 김민준은 김봉섭(39)을 상대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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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1990년생 동갑 박은신(32)과 김민준(32)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64강전과 32강전을 통과한 16명이 펼치는 조별리그 세번째 경기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경남 거제의 드비치 골프클럽(파72·7,256야드)에서 진행되었다.
B조에 속한 박은신이 조별리그 제3경기에서 문경준(40)에 1홀 차로 이겼고, D조의 김민준은 김봉섭(39)을 상대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둘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었다.
1순위 다승, 2순위 홀별 승점(승리홀 1점, 무승부 0점, 패홀 -1점) 등으로 각 조의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승점 9점을 따낸 김민준이 리그 순위 1위, 승점 8점의 박은신이 리그 순위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C조 1위인 옥태훈(24)은 3연승을 거두었지만, 승점 6점으로 리그 순위 3위에 오르며 3-4위전에서 D조 1위인 김재호(40)와 맞붙는다.
김민준은 결승전을 앞둔 간단한 인터뷰에서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경기를 끝낸 만큼 결승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김민준은 "64강전부터 잘 해왔다. 해온 만큼만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긴장이 되지 않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은신은 "문경준 선수와 치열하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경기했다. 어제 조별리그 1, 2경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조별리그 3경기에서는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승전에 올라가게 돼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언급한 박은신은 "공격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승부할 때는 공격적으로 경기할 것이다"고 전략을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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