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포' 나성범, 마수걸이포 뺏었던 NC 송명기 상대 스리런 작렬[광주에서]

허행운 기자 2022. 5. 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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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33·KIA 타이거즈)이 친정팀 후배였던 송명기(22·NC 다이노스)에게 또 한 번 따끔한 맛을 보여줬다.

나성범은 22일 오후 2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NC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6호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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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나성범(33·KIA 타이거즈)이 친정팀 후배였던 송명기(22·NC 다이노스)에게 또 한 번 따끔한 맛을 보여줬다.

나성범. ⓒKIA 타이거즈

나성범은 22일 오후 2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NC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6호포를 터뜨렸다.

KIA 선발 이의리가 1회초 첫 공격에서 박건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0-1로 선취점을 내준 KIA였다. 그리고 맞이한 1회말 공격. 류지혁이 볼넷, 김선빈이 몸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나성범 앞에 만들었다.

'150억 타자' 나성범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2B2S 카운트에서 송명기의 136km/h 스플리터를 시원하게 잡아당겼다. 115m를 날아간 이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었다. 점수는 순식간에 3-1 KIA의 리드로 변했다.

나성범의 시즌 6번째 홈런이다. 공교롭게도 나성범이 이번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던 상대도 이날 만난 송명기였다. 나성범은 지난달 17일 창원 NC전에서 송명기를 만나 3회 1사 1루에서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KIA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신고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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