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신예 이석준, '넥스트 투 노멀' 첫 공연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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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신예 이석준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배우 이석준은 지난 19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게이브'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석준이 맡은 '게이브' 역은 주인공 '다이애나'의 아들로,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인물이다.
한편, 이석준이 출연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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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실력파 신예 이석준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배우 이석준은 지난 19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게이브’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넥스트 투 노멀’은 평범해 보이지만 깊은 상처를 지닌 ‘굿맨 패밀리’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양극성 장애를 지닌 엄마 ‘다이애나’와 그의 가족이 마주하는 아픔을 몰입감 있게 표현하며, 마침내 맞이하는 희망의 순간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한국에는 2015년 삼연 이후 7년 만에 막을 올리는 작품으로 높은 수준의 음악과 섬세한 전개로 극찬받았다.
이석준이 맡은 ‘게이브’ 역은 주인공 ‘다이애나’의 아들로,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인물이다. 18세의 나이로 가족의 곁에서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알 수 없는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석준은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특유의 페이스로 등장부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내며 굿맨 패밀리의 집을 아픔과 갈등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중대한 서사를 이끌어갔다.
무대에 설치된 3층 철제 구조물 위에서도 이석준만의 장점이 빛을 발했다. 극 중 게이브는 무대의 인물과 소통하기 위해 철골을 붙잡고 그사이를 회전하며 움직이는 동선을 지닌다. 이석준은 감탄을 자아내는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과감한 극 중 안무동선을 매력적으로 소화해냈다.
배우 이석준은 순수함과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연출하는 표정과 무대를 휘어잡는 연기력으로 다이애나를 포함한 가족들이 겪는 갈등의 매개이자 화해의 증표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그의 실력에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석준이 출연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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