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농기계 사망사고 '주의'..작동방법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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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는 농번기를 맞아 고령자나 사용 숙련도가 낮은 농민들의 안전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 사망사고(교통사고 제외)는 총 13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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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은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는 농번기를 맞아 고령자나 사용 숙련도가 낮은 농민들의 안전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 사망사고(교통사고 제외)는 총 13건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농번기(봄·가을철)에 주로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70~80대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4일 오전 9시 10분께 김제에서 농약 살포용 트랙터를 운전하던 A(61)씨가 배나무에 끼어 사망했다. 또 지난 13일 완주에서는 경운기 작업을 하던 B(84)씨가 머리를 찧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농기계는 좁은 농로와 비탈길을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전도·추락사고 가능성이 높고, 농기계 사이 끼임사고뿐만 아니라 트랙터·경운기에 장착된 로타리날에 의한 사고 가능성도 매우 높아 작동방법 숙지 및 철저한 점검 후 이용해야 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선원 전북청 강력계장은 "농기계 안전 사망사고 사례를 자치단체 등과 공유해 기관 간 협력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특히 고령자가 농기계를 사용할 경우 안전 이용수칙을 준수하고 정비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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