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학교 등교 늘어나 안전 사고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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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1분기 학생들의 등교가 늘어나면서 안전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교 안전사고 보상지원 시스템에 접수된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총 1만 1154건이었다.
학교 안전사고를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에서는 일반 수업(342건, 26.3%)이나 방과 후 교실(245건, 17.2%)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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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5건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1분기 학생들의 등교가 늘어나면서 안전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교 안전사고 보상지원 시스템에 접수된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총 1만 1154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529건보다 625건 늘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5월까지 개학이 연기됐던 2020년 1분기의 3074건보다는 3.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학교 안전사고를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에서는 일반 수업(342건, 26.3%)이나 방과 후 교실(245건, 17.2%)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는 체육 시간과 점심시간에 주로 사고가 발생했다. 초등학교에서는 1096건(32.4%)의 안전사고가 체육 시간, 641건(19.0%)이 점심시간에 발생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에 전체의 2936건(46.1%), 점심시간에 1183건(18.6%)의 안전사고가 벌어졌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장난이나 놀이, 보행이나 주행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중이 높았으나 중·고등학교에서는 축구나 농구 등 구기 활동의 사고 발생 비율이 높았다. 유치원에서는 안전사고의 521건(40.1%)이 장난·놀이, 182건(14.0%)이 보행이나 주행 중에 발생했다. 초등학교에서는 보행·주행 중이 778건(23.0%), 장난·놀이가 638건(18.9%)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축구가 1093건(17.2%)으로 가장 사고 비율이 높았고 그 뒤를 농구(961건, 15.1%)가 이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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