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학교 등교 늘어나 안전 사고도 증가

신중섭 기자 2022. 5.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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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1분기 학생들의 등교가 늘어나면서 안전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교 안전사고 보상지원 시스템에 접수된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총 1만 1154건이었다.

학교 안전사고를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에서는 일반 수업(342건, 26.3%)이나 방과 후 교실(245건, 17.2%)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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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학교 안전사고 1만 1154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5건 증가
[서울경제]
자료=학교안전공제중항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1분기 학생들의 등교가 늘어나면서 안전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교 안전사고 보상지원 시스템에 접수된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총 1만 1154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529건보다 625건 늘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5월까지 개학이 연기됐던 2020년 1분기의 3074건보다는 3.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학교 안전사고를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에서는 일반 수업(342건, 26.3%)이나 방과 후 교실(245건, 17.2%)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는 체육 시간과 점심시간에 주로 사고가 발생했다. 초등학교에서는 1096건(32.4%)의 안전사고가 체육 시간, 641건(19.0%)이 점심시간에 발생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에 전체의 2936건(46.1%), 점심시간에 1183건(18.6%)의 안전사고가 벌어졌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장난이나 놀이, 보행이나 주행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중이 높았으나 중·고등학교에서는 축구나 농구 등 구기 활동의 사고 발생 비율이 높았다. 유치원에서는 안전사고의 521건(40.1%)이 장난·놀이, 182건(14.0%)이 보행이나 주행 중에 발생했다. 초등학교에서는 보행·주행 중이 778건(23.0%), 장난·놀이가 638건(18.9%)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축구가 1093건(17.2%)으로 가장 사고 비율이 높았고 그 뒤를 농구(961건, 15.1%)가 이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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