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간식 '치킨너겟'도 비싸진다..하림·풀무원·CJ제일제당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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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업체 '하림·풀무원·CJ제일제당'이 비슷한 시기에 아이들 간식 치킨너겟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곡물가 인상으로 닭고깃값이 비싸지자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사료비 상승으로 닭고기뿐 아니라 육류 시장 전반에서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며 "식품업계 전반이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림은 지난달 초 관련 제품 가격을 15~17%, CJ제일제당은 '더건강한' 브랜드의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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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비 상승으로 원료 비용 증가"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식품제조업체 '하림·풀무원·CJ제일제당'이 비슷한 시기에 아이들 간식 치킨너겟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곡물가 인상으로 닭고깃값이 비싸지자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4월 말 대표 제품 '치킨너겟'(480g)과 '용가리 치킨'(450g) 가격을 각각 500원씩 올렸다.
하림뿐만이 아니다. 풀무원도 4월부터 '동물복지 치킨너겟 오리지널 치즈'(550g) 제품을 500원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3월부터 '고메 치킨너겟'(550g)을 1000원 올려 판매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국제 곡물가 급등 영향이 크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곡물가 가격 상승으로 사료비가 올라 닭고기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원료, 운임비 비용이 증가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료비 상승으로 닭고기뿐 아니라 육류 시장 전반에서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며 "식품업계 전반이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육류 시장 전반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20일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삼겹살 1㎏당 소비자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2만823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긴 2만3648원보다 19.4% 올랐다.
돼지 사료원료 절반을 차지하는 옥수숫값이 급증해서다. 옥수수 사료는 온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불과 1년여 만에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 2020년 12월 1kg당 209원이었던 것이 지난 2월 394원까지 올랐다. 9월에는 51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 가격도 오른 바 있다. 하림은 지난달 초 관련 제품 가격을 15~17%, CJ제일제당은 '더건강한' 브랜드의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 치솟고 있다. 20일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에 따르면 7월 인도분 밀 선물 가격(현지시각 18일 기준)은 지난 14일보다 2.2% 오른 부셸(27.2kg)당 11.29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 등 세계 곡물의 주요 생산·수출국이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옥수수·밀 수출량의 각각 14%, 9%를 공급하는 주요 수출국이다. 러시아 밀과 보리 수출은 전체 세계 곡물 교역량 20%와 14%를 차지한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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