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무인화 수요 급증.. 키오스크 특허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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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무인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40조원 규모로 성장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관련 특허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중소기업과 특허선점을 위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출원인을 보면 지난 20년간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의 54%를 차지해 주도한 가운데 개인(26%), 대기업(10%), 대학(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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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무인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40조원 규모로 성장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관련 특허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중소기업과 특허선점을 위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2∼2021년) 무인단말기 관련 특허출원은 연평균 16%에 달했으며, 2018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무인단말기에 도입된 최신 기술별 출원을 보면 모바일 장치와 정보 송수신을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 266건에 달해 가장 많은 출원량을 기록했다. 이어 사용자의 얼굴이나 음성을 인식하거나 물품의 재고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66건)', 사용자 신원을 지문, 홍채 등 생체정보를 이용해 식별하는 '인증기술(56건)' 순으로 출원이 활발했다. 출원인을 보면 지난 20년간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의 54%를 차지해 주도한 가운데 개인(26%), 대기업(10%), 대학(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출원을 주도하는 중소기업 중에는 소기업(52%)과 벤처기업(34%)의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다출원 기업은 비즈모델라인(26건), 효성TNS(17건), 삼성전자(14건), 하나시스(11건), 아이피오닷넷(11건), 우디(10건) 등이다. 박재우 특허청 제어기계심사과 심사관은 "대기업이 키오스크 시장에 진출하면서 주요 기술개발과 특허확보 경쟁은 한층 격화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키오스크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강한 지식재산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 키오스크'를 선보였으며 지난 4월 LG전자도 27인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출시해 시장에 진출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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