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WHA 미초청 불만에..中 "하나의 중국 원칙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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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약 일주일간 열리는 세계보건총회(WHA)에 대만이 초청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자 중국 외교부는 전 세계에 중국은 하나뿐이며, 대만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 정부"라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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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2일부터 약 일주일간 열리는 세계보건총회(WHA)에 대만이 초청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자 중국 외교부는 전 세계에 중국은 하나뿐이며, 대만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 정부"라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왕 대변인은 "대만의 WHO 활동을 비롯한 국제기구 참여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처리돼야 하며, 유엔 총회 결의 2758호와 WHO 결의 25.1호에서도 이는 확인이 가능하다"고 가리켰다.
그는 "중국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대만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을 바탕으로 8년 연속 대만의 WHA 참가를 위한 특별 조치를 마련했다. 그러나 민진당은 집권 이후 대만 국민의 복지보다 정치적 모의를 앞세워 '대만 독립'의 분열적 입장을 견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보여주는 '92 컨센서스(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진당은 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채 전염병을 빌미로 정치적 농간을 부려 유엔 결의 2758호와 WHO 결의 25.1호를 어기고,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 국제적으로 '두 개의 중국' 또는 '1중 1대'를 만들겠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유엔총회 및 WHO 관련 결의의 엄정성과 권위를 지키기 위해 대만의 올해 WHO 참가에 동의하지 않았다. 중국의 이번 결정은 국제사회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이해를 얻고 있다"며 "'대만 카드' 또는 '이대제화(以臺制華·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 시도는 국제사회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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