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잔인한 봄'..상장 종목 5개 중 1개 '52주 신저가'

전연남 기자 2022. 5.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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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약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2천497개 중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총 503개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전체의 약 11%인 266개로, 신저가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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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약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2천497개 중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총 503개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940개 종목 중에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종목은 160개였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6만4천80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고, 시총 5위권 네이버는 지난 12일 27만 원, 카카오는 지난 19일 8만400원으로 각각 신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증권사들 사이에서도 신저가 추락이 속출했습니다.

시황이 좋지 않아 주식 거래대금이 줄면서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가 감소했고 주가 하락으로 상품 운용도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1천577개 중 343개였습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전체의 약 11%인 266개로, 신저가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신저가 경신이 빈번했던 것은 미국발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가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고 불안한 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 걸로 분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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