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故강수연 추모..3년 만에 韓영화의 밤 재개(종합) [Oh!칸 현장]

김보라 2022. 5.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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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췄던 영화인들의 행사가 새 영화의 극장 개봉 소식과 함께 속속 재개되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의 밤을 뜨겁게 달구는 '한국영화의 밤'도 그 중 하나다.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간)부터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내 코리안 필름 센터에서 한국영화의 밤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한 것으로 국내외 영화제작사 관계자들과 배우, 셀럽, 그리고 다국적 취재진이 모인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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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췄던 영화인들의 행사가 새 영화의 극장 개봉 소식과 함께 속속 재개되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의 밤을 뜨겁게 달구는 ‘한국영화의 밤’도 그 중 하나다.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간)부터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내 코리안 필름 센터에서 한국영화의 밤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한 것으로 국내외 영화제작사 관계자들과 배우, 셀럽, 그리고 다국적 취재진이 모인 자리였다.

무엇보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중단돼 2년 연속으로 멈췄었기에 재개된 올해는 모두가 열렬하게 환호할 수밖에 없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지난 2019년이 가장 마지막에 열렸던 것. 이로써 올해로 3년 만에 한국영화의 밤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헌트’의 감독 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 ‘All the people I’ll never be’(원제 RETOUR À SÉOUL)의 데이비 추 감독과 신인배우 박지민, 배우 오광록이 참석했다. 부득이하게 행사 시간에 맞추지 못한 박찬욱 감독, 미국 스케줄상 불참한 배두나, 그리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 아이유는 영상으로 인사를 건넸다.

영진위 측은 행사 시작에 앞서 이달 7일 돌연 세상을 떠난 배우 故강수연을 추모했다. 생전 작품 활동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고 이후 참가자들은 짧게 묵념을 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2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은 이 자리에서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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