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의 낭만닥터' 이문식X지성원, 도전! 벽화마을 탈바꿈
[스포츠경향]
낭만닥터들이 의미 있는 벽화를 남기게 됐다.
22일 방송된 ENA채널 ‘임채무의 낭만닥터(이하 ‘낭만닥터’)’에서 네 닥터가 의료봉사를 떠난 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모운동 마을이었다. 한때 극장까지 있던 큰 마을이었지만 이제는 버스가 하루에 네 번 밖에 들어오지 않는 작은 폐광촌이 되었다는 모운동 마을. 그마저도 신길을 꼬불꼬불 돌아 45분 이상 나가야 하는 탓에 어르신들은 아파도 병원을 잘 가지 않는다고.
“모운동은 어머님들 아버님들은 관절이 (그동안 방문했던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특별나게 안 좋다”는 걱정 어린 정형외과 전문의 이태훈 원장의 진단을 필두로 닥터들은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은 물론 마음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그러던 중 치료를 받고 나온 한 어르신의 제안에 따라 이문식과 지성원은 특별한 벽화 그리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모운동 주민들은 2007년부터 동화의 한 장면을 벽화로 그리는 마을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이 날 이문식과 지성원이 함께한 벽화는 바로 낭만닥터 네 사람의 얼굴이 담긴 낭만닥터즈 벽화. 이문식과 지성원은 자신의 모습을 꼭 닮은 밑그림 앞에 서 표정을 흉내내기도 하며 벽화 그리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문식은 자신의 의상을 벽화에 똑같이 재현하며 남다른 감각을 뽐내 보였다. 지성원은 자리에 없는 이태훈 원장의 수염과 점을 추가로 그려주기도 하며 벽화의 퀄리티를 높였다. 어르신을 위해 만두를 직접 배달하던 임채무도 교회를 방문, 기념 사인을 남기기도 하는 등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 속에 벽화는 어느 때보다 의미 있게 완성됐다.
한편 이 날 진료소에서는 고관절 이형성증이 심한 이정순 어르신이 다섯 번째 낭만 손님으로 결정됐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재활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게 된 어르신은 “앞으로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라며 “그 동안 몸이 안 따라줘서 못했던 봉사활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며 닥터들의 의료봉사를 또 한번 봉사로 나누고 싶다는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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