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장학금 감사" 청주농고 학생들 감사편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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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농고 학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감사의 편지로 보답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선배의 후배 사랑에 감사하는 편지를 자발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이들의 편지에는 장학금을 받고 자신감을 얻어 반장이 됐다거나, 도서 등을 구입한 뒤 남은 돈을 부모에게 전달했다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사연이 담겨 있다.
학교 측은 이 편지를 장학금을 낸 선배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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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농고 학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감사의 편지로 보답했다.
22일 청주농고에 따르면 지난 3월 이 학교 졸업생인 남상옥 한국아브노바 회장, 한흥구 동문회장, 전영배 눌재장학회장 등이 2천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돈은 성적 우수학생, 농인재 특별전형 입학생, 검도·관악부 학생 등 30명에게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선배의 후배 사랑에 감사하는 편지를 자발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이들의 편지에는 장학금을 받고 자신감을 얻어 반장이 됐다거나, 도서 등을 구입한 뒤 남은 돈을 부모에게 전달했다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사연이 담겨 있다.
학교 측은 이 편지를 장학금을 낸 선배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고종현 교장은 "후배를 사랑하는 선배들의 따뜻한 정과 후배들의 감사하는 마음이 만나면서 장학금의 의미가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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