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17상 연하 ♥류필립, 불협화음 있었다..물심양면 지원하면 잘 될 줄" (심야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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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50)가 남편 류필립(33)과 불협화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콘텐츠 '심야신당'에서는 '※돌발상황※점사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흘린 가수 미나'라는 제모그이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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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콘텐츠 '심야신당'에서는 '※돌발상황※점사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흘린 가수 미나'라는 제모그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미나는 "남자 도움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누군가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정호근이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자 그는 "집에서도 그렇다. 엄마 부양을 제가 혼자 다 하고 있다. 동생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남편도 제가 도와주고 있다. 남편이 연하다 보니까 계속 내조만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정호근은 "남편과 불협화음이 생겼을 거다"라고 했고 미나는 "불협화음이 좀 있었다.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다. 남편이 학교 다니고 하면서 바빠져서 요즘은 덜한데 제가 잔소리를 하게 돼서..."라고 밝혔다.
"17살 연하 류필립과 결혼한 미나가 여자들의 로망이다"는 황영진의 말에 미나는 "제가 대학도 보냈다"고 자신의 능력을 자랑했다. 이어 연하남과 살고 있는 소감에 대해 "좋긴 좋다. 그런데 가끔 기대고 싶을 때 기대기 어렵다. 너무 잔소리한다고 싫어하니까 싸우게 된다. 남편이 잘될 것 같아서 결혼한 것도 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면 잘될 줄 알았다. 지금 보면 투자자 같기도 하다. 남편이 서른다섯부터 잘 되는 사주라고 들었다. 내년이다"고 말했다.
이에 정호근이 "미나는 내조가 아니라 나가서 일을 해야 할 때다"라고 조언했다. 미나는 "예전에 중국에서 번 돈으로 계속 지원해주고 남편에게 돈 벌어오지 말고 계속 길게 보고 연습만 하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나서야 할 때가 됐는지 요즘에는 부지런해져서 다시 춤도 연습하고 운동도 다시 시작했다. 마음이 바뀌더라. 그 전에는 결혼했으니까 쉬어야겠다 생각했다"며 처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아이돌 가수 출신 류필립과 결혼했다. 부부는 유튜브 채널 '필미나TV - 류필립 미나'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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