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비트코인 많이 떨어졌지만 저가매수는 위험"

박형기 기자 2022. 5. 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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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의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마저 "최근 비트코인이 많이 떨어졌지만 저가매수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보그라츠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많이 떨어져 저가매수 유혹에 빠질 수 있지만 앞으로 비트코인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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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의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마저 “최근 비트코인이 많이 떨어졌지만 저가매수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보그라츠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많이 떨어져 저가매수 유혹에 빠질 수 있지만 앞으로 비트코인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올 들어 급락, 전고점 대비 약 60% 폭락했다.

최근 미국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서자 나스닥은 물론 암호화폐도 연일 급락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 때문에 비트코인, 기술주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얘기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대표 - 회사 홈피 갈무리

특히 노보그라츠는 한국의 테라가 발행한 테라USD(UST)와 자매코인 루나에 물려 대규모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 침묵을 지키다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었다.

그는 "루나가 실패했지만 아이디어는 좋았다"고 평가한 뒤 자신의 팔뚝에 새긴 루나 문신과 관련, "벤처투자자에겐 겸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늘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생각 끝에 지난주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왔다”며 트윗을 날렸다.

그는 “UST는 디지털 세계에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을 창조하려는 시도였다”며 “실패했지만 큰 아이디어였다”고 말했다.

그는 UST와 루나에 얼마를 투자해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 여부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는 루나와 UST 가격이 붕괴한 이유에 대해 “거시경제 환경이 암호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불리하게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노보그라츠는 루나를 향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루나 문신을 새길 정도로 루나의 광팬이었다.

노보그라츠 트위터 갈무리

그는 "나의 한쪽 팔뚝에는 루나 문신이, 다른 쪽 팔뚝에는 비트코인 문신이 있다"며 "나는 아마도 세계에서 비트코인 ​​문신과 루나 문신을 모두 갖고 있는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22일 오전 8시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1% 상승한 2만94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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