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5월 '들썩들썩'..포스트코로나 축제풍성

강근주 2022. 5. 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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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음악회 등 다양한 교내 행사가 열리면서 안양대학교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생동하는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안양대 제41대 POEM 총동아리연합회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대학 운동장에서 학생동아리 축제인 '제1회 동백제 : 동아리 열정을 꽃피우다'를 열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동아리 활동과 대학 축제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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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동백제 및 일우 정오음악회. 사진제공=안양대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축제-음악회 등 다양한 교내 행사가 열리면서 안양대학교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생동하는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안양대 제41대 POEM 총동아리연합회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대학 운동장에서 학생동아리 축제인 ‘제1회 동백제 : 동아리 열정을 꽃피우다’를 열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동아리 활동과 대학 축제 시작을 알렸다.

22개 학생 동아리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린 동백제는 각 동아리 특성을 살린 부스가 기획-운영되고, 무대에선 ‘도전! 장원급제’, ‘냥퀴즈 온 더 포엠’, ‘들썩들썩 놀이 한마당’, ‘조선사연실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두 시간 동안 비파와 수금, 고구려, 딜라잇, 힙합트레인, 나래, 여섯줄 등 동아리 공연이 펼쳐져 동백제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동아리 주도형 축제를 처음 선보인 제1회 동백제는 동아리 간 화합과 일반 학우와 어울림을 기원하며 행사장에 청사초롱과 한지등을 달아 안양대 동아리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정다은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대학의 꽃’이라 불리는 동아리를 위한 첫 축제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축제와 달리 주점 운영이나 연예인 초청에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동아리가 진짜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동백제에 이어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에서 18일 ‘일우 정오 음악회’가 열려 희망의 선율을 선사했다. 일우중앙도서관과 음악학과에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백경원 음악학과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김시내 교수가 지휘하는 현악합주단, 성악과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보컬앙상블 ‘Kling Klang’ 등과 함께 아름답고 화려한 연주를 선사했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일우 정오 음악회’는 학생과 교직원, 안양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과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넬라 판타지아’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축배의 노래’ 등 편안하고 경쾌한 곡을 감상했다.

안양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학풍경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제1회 안양대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며 ‘다양한 대학일상을 담은 캠퍼스 라이프’와 ‘안양대 멋진 건물과 풍경’ 등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안양대 일상이 주제다.

오는 27일 공모를 마감하며 22일 현재 응모작이 300점 가량 접수돼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대학생활 회복과 학생 활동이 활력을 되찾아 가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안양대는 응모작 가운데 17점을 선정해 총장상 및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정현 학생지원처 부장은 “단과대학 체육대회가 내주 열리고, 총학생회도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 지원은 물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학생이 모처럼 만끽하는 대학 축제와 행사가 즐겁고 안전하게 열리도록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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