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리면 정말 우리 뇌가 손상될까?

이수지 2022. 5.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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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일상 복귀와 엔데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당신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뇌와 인지 기능은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어도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것만으로 뇌 손상과 인지 기능 저하를 피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이동 제한과 지역 봉쇄 등 팬데믹이 초래한 사회적 고립은 뇌와 인지 기능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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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팬데믹 브레인 (사진=부키 제공) 2022.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일상 복귀와 엔데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인이 강제로 참여하게 된 사상 최대의 사회적 고립 실험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과연 코로나19에 걸리면 정말 우리 뇌가 손상될까? 완치 후 후유증은 얼마나 오래갈까? 팬데믹 기간에 태어난 신생아들, 마스크 쓴 얼굴이 익숙하고 비대면 수업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의 인지 발달은 괜찮을까? 팬데믹 때문에 저하된 뇌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까?

당신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뇌와 인지 기능은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사망자의 뇌를 검사했더니 마치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앓은 사람의 뇌처럼 손상을 입었고 고위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 신경 세포들이 망가진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어도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것만으로 뇌 손상과 인지 기능 저하를 피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이동 제한과 지역 봉쇄 등 팬데믹이 초래한 사회적 고립은 뇌와 인지 기능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정수근 충북대학 인지 심리학 교수는 코로나 시대에 일상에서 한 번쯤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었던 주제에 대한 심리학, 뇌 과학, 신경 과학 연구들을 찾아보고 그 결과와 데이터를 정리했다.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어 책 '팬데믹 브레인'(부키)에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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