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수혜주도 '옥석 가리기'.."내수부터 뜬다" 이 업종 주목

홍재영 기자 2022. 5. 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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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이 재개(리오프닝)됐지만 관련주 안에서도 업황은 다르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화면 앞보다 직접 나와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프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향후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와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반영된다면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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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경제 활동이 재개(리오프닝)됐지만 관련주 안에서도 업황은 다르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화면 앞보다 직접 나와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해외여행의 불확실성이 걷히기 전까지 소비는 내수에 집중될 전망이다.

리오프닝과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며 유통업이 주목받는다. 고금리와 고물가 시대로 접어들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 등 지표를 통해 경기 침체 판단은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외부 변수에 덜 민감한 내수주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시기다.
3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회복…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훈풍' 전망
오프라인 채널은 지난 2년간 온라인에 비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프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오프라인 채널의 성장세가 회복되기 시작한 것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준대규모점포가 포함된다.

올해 2월 기준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항목을 보면 오프라인 부문은수요가 줄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다음달인 올해 3월 통계에서는 증감률이 상승 반전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자가격리자가 늘며 식품,생활 분야 수요가 증가하고 봄철 세일 시기가 맞물렸던 것이 꼽힌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문객이 줄어 대형마트의 경우 대부분 상품군의 판매가 줄었는데도 전체 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유지됐다. 편의점의 경우 생필품 등의 근거리 구매가 증가하는 등 전 품목의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11.5% 증가했다.

향후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와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반영된다면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여기에 증권가에서는 아직까지 해외 여행 회복 실적이 뚜렷하지 않고 각국 입국 제한 해제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와 당분간 내수 소비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반전은 지난해부터 점진적으로 시작됐고 올해는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의 성장 속도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특히 지난 4월 이후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오프라인 전반에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화점·면세점·편의점 주목…"매출 확대 효과 큰 기업이 방어에 유리"
/사진=뉴시스
오프라인 업체 내에서도 눈여겨봐야할 유형은 백화점과 면세점, 편의점 등이다.

백화점과 면세점은 주 이용객이 부유층으로 부동산 시장 강세 지속에 따라 소비 여력이 견고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통시장 업태별 통계에서 백화점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성장해 가장 돋보였다.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의 시장 성장률은 각각 14.5%, 18.8%로 전망돼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편의점도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유동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시장 성장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편의점 시장이 지난해 7.2% 성장한 데 이어 올해 9.4%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대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소비심리와 글로벌 여행 재개 등 불확실성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이들 종목의 주가 모멘텀을 크게 기대하기도 쉽지않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BGF리테일 등 사업구조가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백화점·편의점 매출확대 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가져가는 게 가장 방어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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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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