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대구 벽화거리 58m 초대형 재탄생..'글로벌 명소'

문완식 기자 2022. 5. 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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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의 모교에 설치된 파노라마 벽화가 연장 조성사업을 끝내고 총 길이 58m의 초대형 벽화거리로 재탄생,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해 뷔가 K팝 스타 세계 최초로 중국 팬들에게 모교 벽화를 생일선물로 받으며 조성된 '뷔 벽화거리'는 'BTS 성지'로 떠오르며 지역경제 활성에 이바지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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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 뷔 대구 벽화거리 58m 초대형 재탄생..'글로벌 명소'

방탄소년단(BTS) 뷔의 모교에 설치된 파노라마 벽화가 연장 조성사업을 끝내고 총 길이 58m의 초대형 벽화거리로 재탄생,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해 뷔의 생일을 맞아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인 '바이두 뷔바'가 뷔의 모교인 대구 서구 비산동 대성초등학교 외벽 담장에 조성한 '뷔 벽화거리'가 5월 20일 연장 공사를 마쳤다. 기존 높이 2m, 길이 33m의 파노라마 아트벽화 좌측에 25m의 타일벽화가 새롭게 추가됐다.

"BTS V, WE PURPLE YOU", "태형아 보라해", "Taehyung, te amo", "Taehyung, je t'aime", "Taehyung te iubesc"

벽화 상단에는 뷔가 만든 신조어로 BTS의 상징이 된 '보라해'(사랑해)와 함께 전세계 언어로 뷔를 사랑한다는 표현을 새겨 넣었다. 세계 최고의 톱스타 뷔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이 담겼다.

지난 해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에 데뷔한 뷔의 'Christmas Tree' 앨범 이미지도 추가됐다. 뷔의 솔로곡, 자작곡 등 8년 간의 음악작업과 스토리를 파노라마 형식으로 구현한 기존 벽화의 연장선이다.

벽화 하단도 기존과 동일하게 뷔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모티브로 한 그림으로 채워졌다.

방탄소년단 뷔 대구 벽화거리 58m 초대형 재탄생..'글로벌 명소'
지난 해 뷔가 K팝 스타 세계 최초로 중국 팬들에게 모교 벽화를 생일선물로 받으며 조성된 '뷔 벽화거리'는 'BTS 성지'로 떠오르며 지역경제 활성에 이바지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이에 대구 서구청은 지난 3월 다시 한 번 '바이두 뷔바'와 손 잡고 핫 플레이스가 된 '뷔 벽화거리'를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일본 규슈 지역(사가현, 오이타현, 쿠마모토현, 후쿠오카현, 히로시마현) 5개 도시에서 진행한 '이동식 대구관광 홍보캠페인'에서는 'BTS 뷔 벽화거리'를 한류 관광 컨텐츠의 메인으로 집중 홍보했다. 관광 교류 재개에 발맞춰 진행된 홍보행사에서 일본에서 특히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뷔의 영향력을 활용한 것이다.

방탄소년단 뷔 대구 벽화거리 58m 초대형 재탄생..'글로벌 명소'
부산 시민공원도 뷔의 방문 후 뷔의 발자취를 쫒는 팬들이 몰려 전년 대비 12만명 이상,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도 뷔가 다녀간 런던 명소가 '뷔로드'로 관광객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지며 큰 인기를 얻었고, 런던 시장 문화대사 등이 '#LondonwithTae' 해시태그를 사용해 뷔를 비공식 홍보대사로 지칭하는 등 '뷔효과'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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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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