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래알 조합" 이영자→전현무, 200회 맞이 홍현희♥제이쓴 집들이(전참시)[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이 200회를 맞았다.

5월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출연자들이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집들이에 갈 준비를 했다.

200회를 맞아 스튜디오에는 제이쓴의 매형인 천뚱이 등장했다. 88회에 첫 등장했던 천뚱은 “첫 촬영이라 너무 긴장했다. 근데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라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권율도 드라마 스케줄을 미루고 녹화에 참여했다. 권율은 “요즘 집에서 드라마를 잘 안 보고 예능을 본다. ‘저 친구 재밌는데’라고 하면서 본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전참시에서 주신 락토프리남 별명 덕분에 락토프리 유제품 광고를 찍게 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방송에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널찍한 새 집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배 속 똥별이(태명)를 위해 더 넓은 집으로 옮겼다. 송은이와 전현무는 “모처럼 업자가 일을 했더라. 제이쓴이 인테리어 하는 사람 맞네”라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제이쓴은 일어나자마자 홍현희의 배에 얼굴으 대고 태담을 나눴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입냄새에 “달라진게 없네”라고 하면서도 혼자 일어서기 버거워진 홍현희의 손을 잡아줬다. 홍현희는 마지막으로 남은 제이쓴이 사다줬던 복숭아를 꺼냈다. 홍현희는 “여섯 개에 6만 원이다. 제철이 아니니까. (제이쓴이) 하우스를 뒤져서 사다줬다”라며 제이쓴의 사랑꾼 면모를 전했다.

전현무는 이영자, 송성호 매니저와 함께 집들이 선물을 사러 갔다. 2년 전 유병재와 함께 이영자의 일일 매니저를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시간을 체감한 전현무에게 이영자도 “200회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송 팀장은 송 실장이 됐다. 이제 곧 본부장 승진을 앞뒀다”고 말했다. 전현가 “처음에 성호 씨 나왔을 때 오래 못할 줄 알았다. 누나한테 쫄고 앞에서 찍으니까 표정도 안 좋고 불안해 하는게 느껴졌다”라고 언급했다.

2019년 75회 때 합류한 홍현희의 모습도 공개 됐다. 전현무는 홍현희가 과거 조명섭과 고정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일을 떠올리며 “처음 우리 조합이 모래알이었다. 세형, 병재와 해본적이 없고 영자 누나는 너무 대선배고 은이 누나는 많이 해봤는데 멀리 떨어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송은이가 만능 양념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칭찬했다. 이영자는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은이한테만 연락 했는데 내 연락처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분이 오셨더라. 은이가 다 해줬다”라고 고마워 했다.

조나단과 함께 쇼핑몰에서 집들이 선물을 고른 유병재, 유규선 매니저는 양세형과 함께 우엉 김밥, 뿔소라 무침, 압력솥으로 만든 한우 갈비찜을 준비했다. 양세형이 유규선 매니저에게 유병재와 몇 년 일했냐고 묻자, 유규선 매니저는 “일한 지는 8년 됐다. 같이 산 지는 15년이다”라며 결혼해서도 함께 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1회부터 출연한 유병재는 내성적이던 과거와 달리 많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4년 전 모습을 떠올린 유병재는 “그때 보면 이상하다. 최근에 어떤 이야기까지 들었냐면 ‘낯 많이 가리신다는데 인싸시네요’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많이 나아졌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유병재 개인 매니저였던 유규선 매니저 역시 팀장이 되어 5명의 연예인을 관리하고 있다.

홍현희와 제이쓴이 집에서 쑥개떡과 과일 샐러드를 만드는 동안 이영자와 전현무는 새우 비스크 등으로 1차 식사를 한 뒤 집들이 선물을 샀다. 미리 이불을 주문한 이영자는 최근 이사한 전현무의 이불까지 통 크게 선물했다. 이후 이들은 집들이 음식을 사러 시장에 갔다.

이영자는 “시장에 가면 오래된 병이 있다. 내가 눈이 돈다. 내 신발을 감춰라”며 전현무와 송성호 매니저에게 장보기를 부탁한 후 목적지인 참기름 가게에서 신발 없이 기다렸다. 그러나 이영자는 비닐 봉지까지 빌려 시장을 누볐고, 세 사람은 족발 가게 앞에서 우연히 만났다. 족발의 윤기와 깍두기에 이끌려 식당으로 들어간 세 사람은 집들이도 잊은 채 족발 맛에 빠졌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