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폭행 혐의 검찰 송치 직접 언급 "시즌2 촬영 무산돼"(골프왕3)[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규한이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됐던 과거를 스스로 언급했다.
5월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 7회에서는 제주로 전지훈련을 떠난 멤버들이 팀명 골프퀸으로 뭉친 여배우 4인방 홍은희, 오윤아, 양정아, 윤해영과 맞붙었다.
이날 골프왕 팀과 골프퀸 팀은 찬스권을 획득하기 위한 보물찾기 사전게임을 진행했다. 열띤 경쟁 분위기 속 곳곳을 뛰어다닌 두 팀. 이후 골프왕 팀은 '상대팀 연습 스윙 금지', '멀리건', '공위치 바꾸기', '제주과일 한 박스' 찬스를, 골프퀸 팀은 '-1타', '상대팀+2', '멀리건' 찬스를 획득했다.
각 팀의 승부욕이 들끓는 가운데 장민호와 양정아의 과거 CF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는 "그때 누나는 엄청 스타였고 저는 중3 아역모델을 할 때였다. 과자 광고가 들어왔다고 해서 기분 좋게 갔는데 누나가 계셨다"고 회상했다. 이에 양정아는 "남자 메인급 모델이었냐"며 금세 그시절 장민호를 떠올렸고 장민호는 "볼 때마다 너무 반가웠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안겼다.
4대 4 단체전을 앞두곤 '김미현 감독 찬스'를 걸고 사전게임 알낳기 게임도 이루어졌다. 공이 든 상자를 차고 30초 안에 댄스로 공을 많이 빼내는 게임이었다.
김국진은 본격 게임 전 "아이비 씨가 이런 얘기를 했더라. '오윤아가 댄스 가수로 데뷔했다면 가요계를 평정했을 것'이라고"라며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오윤아는 아이비와 같은 아카데미를 다녔다며 옛날 얘기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오윤아는 길쭉한 팔다리로 부드러운 춤선을 선보였고 양세형은 "비 느낌"이라고 평했다. 이날 김미현 감독 찬스권은 결국 오윤아가 있는 골프퀸 팀에게 돌아갔지만 여러 대결 끝에 골프왕 팀이 최종 승리했다.
다음 대결도 이어졌다. 이번 대결의 상대는 배우 박선영, 서영희, 이규한, 그리고 홍석천이었다. 박선영은 구력 22년 차에 라베 4언더인 어마어마한 실력자였고, 서영희는 라베 백을 깨는 게 목표인 1년 차 초보였다. 이규한은 구력 3년에 라베 87타를 자랑했다.
소소한 대화가 오가는 중 이규한은 "사실 제가 시즌3 전에 시즌2에 출연하기로 약속을 다 해놓고 전혀 예상치 못한 검찰 송치로 인해서 촬영을 못하게 됐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번에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해서 나오게 됐다"는 말도 이어졌다.
이런 이규한의 말을 들은 양세형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반응했고, 홍석천은 "왜 괜히 얘기해서. 다 몰랐잖나. 너 그렇게 대단히 영양가 있는 사람 아니다"라고 타박했다. 혼란한 상황 속에서 옆에 있던 윤태영은 '영양가'를 '영향력'으로 정정해주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규한은 지난 2020년 8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일행과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와 시비에 휘말렸다. 당시 운전자는 이규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2일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이규한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규한은 해당 사건으로 출연을 예정했던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과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연이어 하차했으며, 공황장애를 호소했다.
이로부터 1년 반 만인 올해 1월 이규한은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규한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결과가 나오는데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제가 폐를 끼친 작품들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스런 마음뿐.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TV조선 '골프왕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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