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작년 재산세, '강남 3구'가 '노·도·강' 보다 14배 더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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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이 지난해 재산세 3조4500억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초·강남·송파구가 걷은 재산세는 1조5339억원이다.
이는 노원·도봉·강북이 징수한 재산세(1111억원)보다 13.8배 많다.
전년 서초·강남·송파구의 재산세는 1조3202억원, 노원·도봉·강북의 재산세는 113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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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격차 갈수록 커져..균형발전 필요성 고조
서울시민 재산세, 전년보다 4000억원 더 걷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시민들이 지난해 재산세 3조4500억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4000억원 가량을 더 낸 것이다.
재산세는 주택이나 토지, 건물, 항공기 등을 소유한 시민에게 매기는 세금이다. 재산세 납부액의 증가는 집값 상승을 방증한다.
22일 헤럴드경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받은 ‘재산세 징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징수액은 3조4502억7206만원이다.
이는 지난 2020년 징수액 3조582억9412만원보다 12.8%(3919억7794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재산세는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큰 폭 증가했다. 2017년 2조1354만원, 2018년 2조3475억원, 2019년 2조7003억원 등이다. 2017~2021년 평균 상승률은 11.8%다. 이는 2012~2016년 연평균 상승률 3.6%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전 정부 시기를 보면 2011년 1조6634억원, 2012년 1조7196억원, 2013년 1조6858억원, 2014년 1조7616억원, 2015년 1조8584억원, 2016년 1조9881억원이었다.
이른바 ‘강남 3구’로 묶이는 서초·강남·송파와 강북 내 ‘노·도·강’으로 언급되는 노원·도봉·강북 사이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강남·북 사이 재산세 양극화 현상은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필요성이 거론된다.
지난해 서초·강남·송파구가 걷은 재산세는 1조5339억원이다. 이는 노원·도봉·강북이 징수한 재산세(1111억원)보다 13.8배 많다.
전년 서초·강남·송파구의 재산세는 1조3202억원, 노원·도봉·강북의 재산세는 1133억원이었다. 당시 격차는 11.6배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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