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키보드 워리어 남편, 여성 혐오로 명예훼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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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여혐에 악플을 일삼고 다니는 키보드 워리어였단 사실이 충격을 안겼다.
변호사는 "남편 분은 키보드 워리어셨다. 풍문이나 소문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험담하는 것을 취미로 사는 분이 있다. 남편 분도 아이디를 수십 개를 이용해 악플을 많이 다셨다. 특히 여성 혐오가 심해서 그쪽으로 악플을 많이 다셨는데 의뢰인이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으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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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남편이 여혐에 악플을 일삼고 다니는 키보드 워리어였단 사실이 충격을 안겼다.
5월 21일 방송된 채널A, EN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유명 한의사 아내가 남편의 충격적 이중생활을 폭로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다친 장모를 케어하고 5살 딸 육아도 적극적인 가정적인 사람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토킹바에서 내연녀를 만나는 것만 아니라 잘 나가는 아내를 시샘해 상간녀에게 악플을 지시하는 등 남편의 충격적인 민낯이 드러났다. 게다가 사연자는 명예훼손 관련 합의금 미지급에 관한 내용증명을 발견하고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가, 남편이 악플로 명예훼손으로 피소됐단 사실을 알았다.
변호사는 "남편 분은 키보드 워리어셨다. 풍문이나 소문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험담하는 것을 취미로 사는 분이 있다. 남편 분도 아이디를 수십 개를 이용해 악플을 많이 다셨다. 특히 여성 혐오가 심해서 그쪽으로 악플을 많이 다셨는데 의뢰인이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으셨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의 악플 수위는 5살 딸을 둔 아이 아빠라고 믿을 수 없는 정도였다. 게다가 남편은 결혼 전부터 여성혐오 유명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다른 명예훼손 건으로 미지급된 합의금이 많은 상태였다.
한 여자의 인생을 망친 남편의 만행에 장영란은 "그럼 결혼을 대체 왜 한 거냐"라며 분노하자, 양재진은 "여혐 하는 분들은 여자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여자를 성적으로 좋아하지만 자기 밑에 두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채널A, EN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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