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월드 프리미어 상영, 준비한 첫 마디가 안 나오더라"[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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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이정재(51)가 영화 '헌트'를 칸의 무대에서 소개하며 신인 감독으로서 크게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이정재는 21일(현지 시간) 칸 테라스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소감을 말해야 할 거 같아서 미리 멘트를 준비했었는데 긴장해서 다 잊어버렸다"라고 회상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극장 개봉에 앞서 이달 20일 0시(현지 시간) 전세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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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이정재(51)가 영화 ‘헌트’를 칸의 무대에서 소개하며 신인 감독으로서 크게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이정재는 21일(현지 시간) 칸 테라스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소감을 말해야 할 거 같아서 미리 멘트를 준비했었는데 긴장해서 다 잊어버렸다”라고 회상했다.
그가 연출한 첫 영화 ‘헌트’(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극장 개봉에 앞서 이달 20일 0시(현지 시간) 전세계에 공개됐다.
이어 이정재는 “관객들이 박수를 쳐주시는데 크레딧은 계속 올라가고, 근데 불은 안 켜지니까 순간 당황했다. 그래서 준비한 멘트가 머릿속에서 다 날아갔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때 갑자기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님이 내려오셨고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준비한 첫 마디가 (영어로) 안 나오더라”고 전했다.
프리미어 상영 후 이정재는 “감사하다. 저희 영화를 재미있게 즐기셨기를 바란다”는 소감만 짧게 영어로 마쳤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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