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후 첫 주말..충북 후보들 '표심잡기' 분주

전창해 2022. 5. 21.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21일 충북지역 출마자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선거운동으로 유권자 관심 끌기에 열을 올렸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괴산군을 비롯해 증평군, 보은군, 청주시를 돌며 지역 후보들과 합동 거리유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도 이날 증평지역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하며 "여기 나온 모든 후보를 당선시켜 충북과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환·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증평군 등에서 합동 유세 강행군
연예인 지원·페이스페인팅·인형탈·즉석댄스 등 관심끌기 경쟁

(증평=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21일 충북지역 출마자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선거운동으로 유권자 관심 끌기에 열을 올렸다.

증평지역 출마자들과 합동유세 펼치는 김영환(왼쪽) 후보와 노영민 후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괴산군을 비롯해 증평군, 보은군, 청주시를 돌며 지역 후보들과 합동 거리유세를 펼쳤다.

특히 김 후보는 고향인 괴산군 청천면을 찾아 "작년부터 고향에 내려와 농사를 짓고 생활하면서 농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인력은행을 만들어 심각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증평군 합동 유세에는 연기자 출신인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는 물론 그와 친분 있는 동료 연기자 독고영재 씨, 개그맨 김종국 씨가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 지원유세 나선 독고영재 씨(왼쪽)와 김종국 씨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 후보 측은 후보의 넓은 중앙 인맥을 활용해 연예인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다수가 지속해서 지원 유세를 올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도 이날 증평지역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하며 "여기 나온 모든 후보를 당선시켜 충북과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 모인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율동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또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측 운동원은 주변의 눈길을 사로잡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색 선거운동 왼쪽부터 페이스 페인팅으로 눈길을 끄는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선거운동원, '뿡뿡이' 복장으로 교통 안내하는 무소속 윤해명 증평군수 후보 선거운동원, 대형 풍선 인형을 싣고 거리유세하는 연제광 증평군의원 후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무소속 윤해명 증평군수 후보 선거운동원은 증평장뜰시장 입구에서 EBS 인기 캐릭터인 '뿡뿡이' 인형 복장을 하고 교통 안내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민주당 연제광 증평군의원 후보는 소형 오토바이에 대형 풍선 인형을 싣고 거리 유세를 펼쳐 주변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는 거리공연 형태의 선거운동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주민들과 즉석댄스 추는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 [송기섭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 후보가 차량 연단에 올라 즉석에서 주민들과 유세송을 부르는가 하면 즉흥 댄스로 호응을 끌어냈다.

송 후보는 "평소 '선거는 축제'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었다"며 "운동원들과 즐겁게 유세활동을 하고, 즐거워하는 주민들을 보면 절로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