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35) KBS가 묻다..김해시장 공약 비교
[KBS 창원] [앵커]
6·1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 비교, 오늘은 김해시장 편입니다.
김해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의 주요 공약을, 차주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따른 김해시의 청사진은 무엇일까.
부산시와의 상생안과 김해공항 기능 축소 대책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는 가덕도신공항은 김해의 호재라며, 부산과 김해 각각 5백만 평 규모의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허성곤/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 "부산시와 김해시가 협력해서 배후기능을 할 수 있는 천혜의 위치가 우리 김해다. 동북아 물류플랫폼, 특히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기능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는 한국공항공사 김해 이전으로 항공 MRO산업을 키우고 부·울·경 메가시티 연합사무소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태용/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 : "윤석열 정부를 통해 한국공항공사를 김해 이전 추진하겠습니다. 서낙동강 일대와 김해평야 중심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혁신공간으로…."]
김해시 난개발 해법으로는, 민주당 허성곤 후보는 공장지대 미관과 인프라 정비와 함께 대대적인 녹지 조성으로 환경을 개선해 김해를 '그린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는 문화와 사무, 주거 등 도시 기능을 권역별로 집약한 고밀도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공장의 산단 이전을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시각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허성곤 후보는 불법 토지 분할 등으로 감사원 지적을 받은 것은 송구하지만, 재개발로 인한 동김해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태용 후보는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가 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며, 추진 과정을 조사해 초과이익 환수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습니다.
청년 유출 대책으로는 두 후보 모두 '좋은 일자리'를 꼽았으며,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과 대기업 유치 등을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박재희
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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