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선 개표 중.."집권 연합, 다수당 실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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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실시된 호주 총선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스콧 모리슨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연합이 다수당에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호주 ABC는 현재 상황에서 노동당이 70석을 차지하고 자유·국민 연합은 47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호주는 하원의원 151명과 상원의원 40명을 뽑는 총선 투표를 진행했으며 현재 개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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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21일(현지시간) 실시된 호주 총선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스콧 모리슨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연합이 다수당에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개표 초반 모리슨 총리의 보수 성향의 자유·국민 연합은 중도 좌파 성향의 노동당과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춘 무소속 후보들에게 밀리는 상황이다.
호주 ABC는 현재 상황에서 노동당이 70석을 차지하고 자유·국민 연합은 47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선거분석가 앤터니 그린은 호주 A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연립여당이 과반수는 물론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호주 스카이 뉴스도 "이번 선거에서 집권 연합이 승리치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 BBC 방송은 노동당이 승리하면 호주 최초로 앵글로-켈틱계가 아닌 인물이 총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동당 당수인 앤서니 앨버네즈는 이탈리아계다.
그는 이번 선거 기간 호주 의회가 '현대 호주'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BC는 앨버네즈가 호주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한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무상 의료와 성 소수자를 옹호하고, 공화주의자이자 열정적인 럭비 팬으로 명성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호주는 하원의원 151명과 상원의원 40명을 뽑는 총선 투표를 진행했으며 현재 개표 중이다. 집권당이 되기 위해서는 하원의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이달 13∼19일 유권자 2천1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당인 노동당의 지지율은 53%로 집권당보다 높았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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