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판정' 번리 선수 "심판이 우리가 강등되길 원한다"

이규학 기자 2022. 5.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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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예민한 시기다.

리그 막판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가진 번리의 애슐리 반스가 하소연을 토로했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번리의 공격수인 반스는 최근 경기에서 부당한 판정으로 인해 강등권에 가까워지면서 심판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경기 에버턴이 잔류를 확정 지으면서 이제 남은 팀은 번리와 리즈 유나이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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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상당히 예민한 시기다. 리그 막판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가진 번리의 애슐리 반스가 하소연을 토로했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번리의 공격수인 반스는 최근 경기에서 부당한 판정으로 인해 강등권에 가까워지면서 심판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상위권만큼 강등권도 치열하다. 현재 리그 최종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노리치 시티(20위)와 왓포드(19위)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이젠 한자리만 남았다.


지난 경기 에버턴이 잔류를 확정 지으면서 이제 남은 팀은 번리와 리즈 유나이티드다. 현재 번리는 승점 35점(7승 14무 16패, -18)으로 17위, 리즈는 승점 35점(8승 11무 18패, -38)으로 18위에 위치해있다. 승점이 같은 가운데 번리가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근소하게 앞선 상황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번리의 잔류가 유력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겨우 승점 1점에 그치며 추락했다. 번리 선수들은 불만을 갖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아스톤 빌라전에서 심판의 부당한 판정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번리의 공격수인 반스는 상황을 콕 집었다. 우선 토트넘전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쪽 핸드볼 파울로 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장면이다. 또한 빌라전 루카 디뉴의 파울 장면이 페널티킥으로 연결되지 않은 점이다. 경기 막판에는 매슈 로턴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반스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최근 사람들이 우리를 강등될 팀으로 생각하고, 판정에 불만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전혀 무례하지 않다. 사람들, 심지어 심판들도 우리가 강등되길 바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다른 문제다. 우리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토트넘전 심판이 페널티킥을 주고 돌아설 때, 그는 웃고 있었다. 아무도 그에게 말을 걸 수 없었다. 우리는 심판과 말을 할 수 없었다. 일관성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번리는 리그 최종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브렌트포드와 만나는 리즈와 득실차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거두면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사진=미러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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