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한미 연합훈련 확대 주목

김기현 2022. 5. 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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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미 정상회담 관련 각국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여론은 한미 연합훈련 확대 등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긴데요.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그동안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 의미를 주로 다뤘는데, 한미정상회담 뒤엔 어디에 가장 주목하고 있던가요?

[리포트]

네,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생방송했고, 통신과 신문들은 공동 선언문을 분석한 기사들을 잇따라 내보냈습니다.

관심은 무엇보다 북한 위협에 대응한 연합 훈련 확대 방침에 쏠렸습니다.

AP 통신은 현재 북한과는 대화 희망이 거의 없다며 한미 정상이 핵 위협 대응 차원에서 군사 훈련 확대를 고려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역내 영향력 확대를 추구한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포스트가 대표적인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른바 '매력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정상이 동맹 강화를 포함한 포괄적 주제를 다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미 동맹 범위를 한반도 밖으로 확장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강조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로 들면서 국제 질서를 위협하는 현안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안보 영역은 기술과 에너지, 보건과 환경 등과 묶어 다양한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으로 갈음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선 억지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언급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국제 사회 지원을 지지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서삼현

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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