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상류층 자제였던 아내, 맞선 가는데 반해 낚아채 결혼"(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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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가 아내 이미수와의 운명적 첫만남을 전했다.
이날 서장훈은 "제보에 따르면 부산 상류층 자제였던 형수님(이미수)가 다른 분과 맞선을 보러가는데 하필 그곳에 있던 허재가 첫눈에 반해 먼저 가로채 대시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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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허재가 아내 이미수와의 운명적 첫만남을 전했다.
5월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33회에서는 허재, 허웅 부자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서장훈은 "제보에 따르면 부산 상류층 자제였던 형수님(이미수)가 다른 분과 맞선을 보러가는데 하필 그곳에 있던 허재가 첫눈에 반해 먼저 가로채 대시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허재는 "맞다"고 쿨하게 인정하며 "아내의 형부들이 다 의사 쪽에 있었다. 맞선을 보게 했는데 내가 먼저 본 거다. 가는 길에 낚아챘다. 인터셉트해 점심 먹고 (맞선 자리에) 못 가게 했다. 그때부터 쭉 만나기 시작해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재는 그럼 맞선남은 아내의 얼굴을 보지도 못한 거냐는 질문에 "못봤다. 그 사람은 한 3시간 기다렸다 갔을 거다. 커피 한 4잔 먹고"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허재는 지난 1992년 이미수와 결혼해 슬하에 농구선수 아들 허웅, 허훈을 두고 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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