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결승 밀어내기 볼넷' KT, 주말 삼성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이한주 기자 2022. 5. 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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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T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KT는 조용호(좌익수)-유준규(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홍현빈(우익수)-심우준(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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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T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KT는 19승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20패(22승)째를 떠안았다.

KT는 조용호(좌익수)-유준규(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홍현빈(우익수)-심우준(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배제성.

삼성은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필두로 김지찬(2루수)-오선진(3루수)-김태군(포수)-오재일(1루수)-최영진(지명타자)-김동엽(좌익수)-김헌곤(우익수)-김성표(중견수)-이재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KT였다. 7회초 배정대의 안타와 홍현빈의 희생번트, 심우준의 투수 앞 땅볼, 조용호의 자동 고의4구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후속타자 황재균은 3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상대 3루수의 실책이 겹치며 3루주자 조용호마저 홈을 밟았다.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7회말 김태군의 볼넷과 오재일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강민호와 강한울이 연속으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정규이닝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승리의 여신은 연장 11회초 들어 KT에 미소지었다. 심우준의 볼넷과 2루도루, 김준태의 볼넷, 황재균의 안타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팀에 결승점을 안겼다. 이어 후속타자들인 장성우와 오윤석도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연장 11회말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6이닝 동안 99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후 김민수(1.1이닝 무실점)-주권(2이닝 무실점)-김재윤(승, 1.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삼성은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수아레즈(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는 눈부신 쾌투를 선보였지만 불펜방화로 시즌 2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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