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재계 인사 총출동..내일은 공군기지 동행

강병수 2022. 5. 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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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지금 환영 만찬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만찬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데,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나가 있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원래 7시에 시작 예정이었던 만찬은 30분 정도 늦게 열려서 아직까지 진행 중입니다.

양국 정상은 공식 만찬 시작 전엔 신라금관이 전시된 전시장을 먼저 찾아, 둘러봤습니다.

오늘(21일) 만찬에는 양국 정상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주요 정부 인사들, 그리고 국내 10대 그룹 총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경제 안보' 협력의 의미를 강조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미동맹은 성장과 번영의 버팀목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좋아한다는 시인 예이츠의 시를 인용하며 한미는 훌륭한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향해 서로에 대해 굉장히 잘 알게 됐다며, 미국이 한미동맹을 강조할때 쓰는 표현인 "함께 같이 갑시다" 라는 말로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만찬 전 들러, 바이든 대통령에게 간단히 인사만 건넸고, 만찬에 공식 참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내일(22일)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으로 가잖아요.

그 전에도 한국에서 일정들이 남아있다고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오전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면담합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세우는 전기차 공장 관련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정상은 이어 경기 오산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안보 상황을 함께 점검합니다.

한반도 상공의 모든 항공기를 감시하는 곳인데요.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알리고, 북한을 향해서도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안보 행보'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끝으로 2박 3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오후 일본으로 떠납니다.

지금까지 한미 정상회담 공식 만찬이 열리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박주연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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