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1, 3루 위기 막고 포효한 고우석, LG SSG에 전날 끝내기 실책 패배 설욕..김현수 8년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1200타점 동시 달성[LG-SSG전]

정태화 2022. 5. 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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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천신만고끝에 SSG 랜더스에 전날 1점차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1일 문학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4-3으로 승리, 전날 어이없는 실책 끝내기를 당했던 패배를 되갚았다.

LG가 채은성의 1점홈런(시즌 2호)에 이어 5회에 김현수의 2점홈런(시즌 10호)으로 4-0으로 앞섰으나 SSG가 막판까지 추격을 하면서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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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천신만고끝에 SSG 랜더스에 전날 1점차 패배를 설욕했다.

고우석[자료사진]
LG는 21일 문학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4-3으로 승리, 전날 어이없는 실책 끝내기를 당했던 패배를 되갚았다. 이로써 LG는 26승17패로 28승13패1무의 SSG에 3경기차로 다시 다가서며 2위 자리를 지켰다.

LG가 채은성의 1점홈런(시즌 2호)에 이어 5회에 김현수의 2점홈런(시즌 10호)으로 4-0으로 앞섰으나 SSG가 막판까지 추격을 하면서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김현수는 이 홈런으로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이어 12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LG 선발 이민호의 호투에 눌려 5회까지 3안타에 눌려 있던 SSG는 6회 들어 1사 뒤 캐빈 크론의 좌전안타와 박성현의 중전안타로 이민호를 강판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하재훈의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로 주자를 2, 3루에 보낸 SSG는 김민식의 몸맞는 볼에 이어 김성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문학 구장을 한껏 달구었다.

SSG의 추격은 집요했다. 8회말에 들어 1사 후 박성한의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친 뒤 2사 후 김민식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3-4로 1점차까지 좁혔다.

이날 승부의 백미는 9회말. SSG는 9회초 조요한을 투입해 LG타선을 삼자범퇴로 막고 마지막 역전을 노렸다.

그리고 이어진 9회말. LG는 마무리 고우석으로 맞섰다. 고우석은 첫 타자 추신수를 우익수 깊숙한 플라이로 잘 잡았으나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지훈에게 볼만 4개를 던진데 이어 최정에게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의 동점 혹은 역전까지도 가능한 위기를 맞았다.

SSG의 타자는 37타점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한유섬. 고우석은 볼카운트 2-1에서 5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커브로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크론까지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포효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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