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은 윤호중과, 최태원·신동빈은 이준석·박지현과 '한 테이블'

손덕호 기자 2022. 5. 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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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가 21일 한미정상회담 후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한 테이블에 앉았다.

이 부회장은 만찬장에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야당 대표인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한 테이블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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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신동빈-손경식-최태원-김성한
김대기-윤호중-이재용 '한 테이블' 배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가 21일 한미정상회담 후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한 테이블에 앉았다. 최 회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같은 테이블이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 환영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 건배사에서 바든 대통령이 좋아하는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예이츠는 ‘인간의 영광이 어디서 시작하고 끝나는지 생각해보라. 나의 영광은 훌륭한 친구들을 가진 데 있었다’고 했다’” 말하고, “한미 양국은 서로의 훌륭한 친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시민의 자유와 인권,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손잡고 함께 걸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예이츠의 시를 인용해서 얘기해준 것에 매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사에서 쓰는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구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외치며 건배사를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환영 만찬이었지만 재계 총수들도 주목을 받았다. 만찬에 한국 측에서는 대통령실과 행정부 관계자, 정계, 경제계, 학계, 문화계, 스포츠계 등 50명 정도가 참석했다. 재계 참석자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주요 기업 총수가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명단에는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4대 그룹 총수가 포함됐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 회장과 함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개 경제단체장도 초청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만찬장에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야당 대표인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한 테이블에 배치됐다. 여당 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테이블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과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자리했다. 야당 대표인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이 테이블이었고, 이 대표의 왼쪽 자리에 앉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 환영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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