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탈출' 강인권 대행 "김시훈 승리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광주에서]

허행운 기자 2022. 5. 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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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강인권(50) 감독 대행이 연패 탈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아쉽게 경기를 마친 선발 투수 김시훈(23)에 대한 위로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 승리로 NC는 시즌 14승째(29패)를 챙김과 동시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승장 강인권 대행은 "김시훈을 시작으로 모든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했다"라며 힘든 와중에도 승리를 지켜낸 마운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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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NC 다이노스 강인권(50) 감독 대행이 연패 탈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아쉽게 경기를 마친 선발 투수 김시훈(23)에 대한 위로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 대행. ⓒNC 다이노스

NC는 21일 오후 5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7-4로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NC는 시즌 14승째(29패)를 챙김과 동시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KIA와의 주말 시리즈를 1승1패 동률로 맞췄다. 반면 KIA는 4연승이 종료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NC 타선이 힘을 냈다.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박민우를 필두로 닉 마티니도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를 더했다. 김주원을 제외하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8명이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팀 장단 13안타로 7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는 동안 마운드에선 선발 등판한 김시훈이 4.1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뿌리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진호(1.2이닝 1실점)-하준영(1이닝 무실점)-한재승(1이닝 2실점)-원종현(1이닝 1실점)이 KIA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완성시켰다.

김시훈. ⓒNC 다이노스

승장 강인권 대행은 "김시훈을 시작으로 모든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했다"라며 힘든 와중에도 승리를 지켜낸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선발 김시훈이 고생했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김시훈은 승리 요건인 5회를 채우기 일보직전에 위기에 몰리면서 결국 김진호와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강 대행은 이 점을 잊지 않고 언급해주며 제자를 위로했다.

결국 승리는 두 번째 투수 김진호에게 돌아갔다. 강 대행은 "김진호의 프로 데뷔 첫 승도 축하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2020시즌에 프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진호는 이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시리즈를 1승 1패 동률로 맞춰낸 NC는 내친 김에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다음날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갖는 NC는 송명기를 내세운다. KIA는 좌완 이의리로 맞대응한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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