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바이든과 10분간 통화..바이든 "또 만날 수 있길"

최유경 2022. 5. 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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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 10분간 통화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근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오늘(21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은 양산 사저에서 저녁 6시 52분부터 약 10분간 방한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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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 10분간 통화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근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오늘(21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은 양산 사저에서 저녁 6시 52분부터 약 10분간 방한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했다”며 “퇴임 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문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하며, 우리 두 사람이 한미동맹을 공고하게 한 토대 위에서 한미 관계가 더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좋은 친구’라고 부르며 “1년 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역사적인 토대를 만든 것을 좋은 기억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국제사회의 결속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으며, 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말했다”고도 했습니다.

양측은 서로 안부를 전한 뒤 “앞으로도 신뢰와 우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언급했고,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윤 의원은 밝혔습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의 철조망을 녹여 만든 ‘십자가’를 선물했는데,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윤 의원은 “분단의 아픔과 고통, 대립과 갈등을 상징했던 가시 돋친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용서와 화해를 상징하는 십자가로 만들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통화에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이 배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건영의원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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