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매치퀸' 노리는 임희정 "내일도 경기해서 기뻐요"

김인오 2022. 5. 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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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임희정은 21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대회 나흘째 8강전에서 동갑내기 성유진(22)을 4홀 남기고 5홀을 따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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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이 21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춘천,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임희정은 21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대회 나흘째 8강전에서 동갑내기 성유진(22)을 4홀 남기고 5홀을 따내 승리를 거뒀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4강전과 결승, 그리고 3~4위전이 진행된다. 임희정은 결승 티켓을 놓고 홍정민(20)과 겨룬다. 

임희정은 "하루 36홀 플레이는 처음이라 체력적으로 힘들다. 그래도 내일까지 경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희정은 한 달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동차를 폐차할 만큼 큰 사고라 아직도 후유증을 겪고 있다.

외상이나 통증은 거의 없다고 전한 임희정은 "근육이 빨리 굳는 편이라 스트레칭을 중간중간 열심히 하고 있다.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된다"며 "플레이를 하면서 감을 찾아가는 스타일이다. 일단 내일 일찍 경기를 하니 몸을 잘 푸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정민은 16강전에서 지난해 우승자 박민지(24)를 이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베테랑' 안송이(32)는 '루키' 이예원(29)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안송이는 "노장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선전을 다짐했고, 이예원은 "후회없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4강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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