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무패행진 종료' 김천, 울산에 0-2 패..4경기 무승

최대훈 2022. 5. 21.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에서 난공불락 같았던 김천상무가 울산현대에 무너지며 길었던 무패행진이 끝이 났다.

김천은 21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울산이 최근 3경기 무패를 달리는 동안 김천은 승리가 없다.

김천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산을 물아 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김천] 최대훈 수습기자 = 홈에서 난공불락 같았던 김천상무가 울산현대에 무너지며 길었던 무패행진이 끝이 났다.

김천은 21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김천은 이날 패배로 승점 사냥에 실패하며 리그 7위(승점 16)를 유지했다.

홈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서진수, 조규성, 권창훈이 최전방에 나섰고, 이영재, 권혁규, 고승범이 중원을 꾸렸다. 유인수, 김주성, 정승현, 강윤성이 포백을 형성했고 구성윤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오나르도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윤일록, 바코, 최기윤이 2선에 섰다. 고명진, 이규성이 허리를 지켰고 이명재, 김영권, 박용우, 김태환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김천은 승리가 절실했다. 울산이 최근 3경기 무패를 달리는 동안 김천은 승리가 없다. 무패 행진 중인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울산은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했다.

김천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산을 물아 붙였다. 전반 2분 고승범이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한 울산의 수비진을 긴장케 했다. 울산도 바코의 드롭슛으로 응수했으나 구성윤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선취점은 울산이 가져갔다. 전반 15분 최기윤의 롱패스를 레오나르도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구성윤이 엄청난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전반 24분 바코의 패스를 받은 김태완이 왼발로 다이렉트 슈팅을 때렸으나 구성윤을 넘지 못했다.

전반 28분 울산은 엄원상을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공격에 집중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전반 36분 윤일록의 슈팅이 큰 궤적을 그리며 김천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은 울산의 리드로 끝이 났다.

김천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점유율을 높이며 울산의 빈틈을 찾는데 집중했으나 울산의 수비는 단단했다. 오히려 선 수비 후 날카로운 역습으로 김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울산에 두 점 차로 뒤진 김천은 더욱 고삐를 당기며 동점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헤딩으로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모두 조현우의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천은 후반 동안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공격 일변도로 나섰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으나 경기는 울산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