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신동미에 반말→"누나" 티격태격 썸

김은정 2022. 5. 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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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과 신동민의 마흔썸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신동미 분)이 티격태격 데이트를 즐겼다.

기분 좋은 설렘에 해준은 "고기를 사주겠다"고 했지만, 윤재는 "나 짝사랑하면서 다 알고 있었구나?"라며 자존심을 건드렸다.

윤재는 토라진 해준을 달래려 "누나"라고 불렀지만, 해준은 "이럴 때 누나라고 부르는구나. 진짜 눈치 꽝이다. 아까보다 더 기분 나빠졌다"며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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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민석과 신동민의 마흔썸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신동미 분)이 티격태격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앞자리에서 열심히 페달을 밟던 윤재는 "세우지마. 세우면 끝"라는 자신의 외침에도 자전거를 멈추고 포기를 선언했다. "어떻게 끝낼거냐"는 윤재의 질문에 해준은 "지금부터 생각할 거"라며 유치하게 티격태격했다. 윤재는 "생각하고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우기는 거 잘하지? 유치하다"고 말하면서도 "유치한 거 좋다"며 해준을 바라봤다.

대가족 장남으로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러움과 의젓함을 강요받았다던윤재가 유치함을 마음에 들어하자, 해준은 "누나라고 불러도 돼. 막내라 동생 없어서 그런지 언니 누나 따르는 동생들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재는 "해준아"라 반말 호칭으로 심쿵을 선사했다. 기분 좋은 설렘에 해준은 "고기를 사주겠다"고 했지만, 윤재는 "나 짝사랑하면서 다 알고 있었구나?"라며 자존심을 건드렸다.

윤재는 토라진 해준을 달래려 "누나"라고 불렀지만, 해준은 "이럴 때 누나라고 부르는구나. 진짜 눈치 꽝이다. 아까보다 더 기분 나빠졌다"며 투덜거렸다.

식사 도중 윤재는 "좋아하지 않는 남자가 '결혼하면 아파트 주겠다'고 하면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해준은 "나도 아파트 있다. 왜 그걸로 결혼을 결정하냐"며 자신처럼 성공한 여자는 결혼 한번 잘못하면 잃을 게 너무 많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너무 쉽게 좋아해주니까 나를 쉬운 사람이라고 보면 안된다"는 해준의 경각심 담긴 말에 윤재는 "쉽게 본 적 없다"면서 "그거 알아? 우리 아까부터 반말하고 있는거? 먹어 해준아"라며 웃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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