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4안타-김진호 데뷔승' NC, KIA 7-4로 꺾고 연패탈출.. KIA 연승종료[광주에서]

허행운 기자 2022. 5. 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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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NC는 21일 오후 5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NC는 시즌 14승째(29패)를 챙김과 동시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4회초에도 임기영 공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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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팀 장단 13안타와 함께 7점을 쌓으며 일찌감치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NC 다이노스 박민우(왼쪽)와 김진호. ⓒ스포츠코리아

NC는 21일 오후 5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NC는 시즌 14승째(29패)를 챙김과 동시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KIA와의 주말 시리즈를 1승1패 동률로 맞췄다. 반면 KIA는 4연승이 종료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선발 투수 김시훈이 4.1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승리는 불발됐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진호가 1.2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지난 2020시즌에 처음으로 프로무대를 밟은 김진호의 KBO리그 데뷔 첫 승리다.

하준영(1이닝 무실점)-한재승(1이닝 2실점)-원종현(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실점이 나오긴 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시켰다.

타선의 힘이 빛났다. 박민우가 무려 4안타를 폭발시키며 3득점 1타점을 적립해 공격을 주도했다. 닉 마티니도 시즌 7호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이 장단 13안타를 쌓는 데 공헌했다. 한편 KIA 선발 임기영은 NC 타선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3.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를 떠안았다.

NC가 1회초부터 일찌감치 앞섰다. 플레이볼과 함께 KIA 선발 임기영을 흔들었다. 테이블세터진 손아섭-박민우가 각각 2루타-안타로 밥상을 차렸다. 이어 박건우가 중견수 앞 적시타로 첫 점수를 뽑아냈다. 4번 타자 양의지까지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루타까지 작렬시키며 박민우까지 불러들였다. 연속 4안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NC가 기세를 살렸다. 3회초 이닝 첫 타자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와 함께 개인 통산 1100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박건우와 양의지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닉 마니티가 해결사로 나섰다. 임기영의 2구째 129km/h 짜리 슬라이더를 맞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투런포는 마티니의 시즌 7호포였다.

닉 마니티. ⓒNC 다이노스

NC는 4회초에도 임기영 공략에 성공했다. 첫 타자 김기환이 2루타로 순식간에 득점권에 위치했다. 1사 후 박민우가 또 한 번 2루타를 작렬시키며 3타석 만에 3안타를 몰아치며 타점까지 1개 적립하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두 팀의 간격은 5-0으로 벌어졌다.

임기영을 이은 불펜진도 NC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6회초 KIA는 이날 세 번째 투수로 1군에 복귀한 로니 윌리엄스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NC의 상위타선이 또 힘을 냈다. 손아섭이 볼넷, 박민우가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건우의 희생플라이와 양의지의 우전 적시타로 NC가 2점을 추가해 점수는 7-0이 됐다.

KIA는 경기 후반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 이닝 첫 타자 황대인이 김진호의 142km/h 패스트볼에 매서운 스윙을 가져가 좌측 관중석에 꽂히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비거리 120m의 큰 홈런이었다.

이어진 8회말에는 대수비로 투입된 한승택이 이우성의 볼넷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3루 기회에서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9회말엔 이우성의 1타점 2루타로 또 한 점을 적립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결국 경기는 NC의 7-5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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