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 방문 중 51조원 규모 우크라 지원법안 서명

박의래 2022. 5. 21.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00억 달러(약 51조1천2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법안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AP는 미국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법안에 서명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긴박감을 반영하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민항기로 법안 사본 수송..지원 긴박감 반영
소인수 정상회담하는 한미 정상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2.5.21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한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00억 달러(약 51조1천2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법안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이 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201억 달러(25조6천878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비롯해 80억 달러(10조2천240억원) 규모의 경제 지원, 50억 달러(6조3천900억원) 남짓한 식량 지원 예산 등으로 구성됐다.

미 하원은 지난 10일 초당적 지지 속에 법안을 상원으로 넘겼지만, 상원에서 공화당 일부 의원이 신속 심의에 반대해 법안 처리가 지연됐다.

결국 상원은 지난 19일 법안을 처리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뒤였다.

이 때문에 미 정부 관계자가 민항기를 타고 서울로 법안을 가져왔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방문 중 법안에 서명할 수 있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AP는 미국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법안에 서명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긴박감을 반영하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규모는 총 500억 달러(63조9천억 원)를 넘어섰다.

laecor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