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사이 타깃 바뀌었다..토트넘 '2M 장신' 골키퍼 영입 임박

강동훈 2022. 5.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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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프레이저 포스터(34·사우샘프턴)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달 초에는 토트넘이 최종적으로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올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1일 "토트넘은 다음 시즌 백업 골키퍼로 포스터를 1순위 타깃으로 삼았다"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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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프레이저 포스터(34·사우샘프턴)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샘 존스톤(29·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을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으나 최근 기류가 급작스럽게 바뀌었다.

앞서 지난 1월부터 토트넘은 서브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존스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 때 임대 영입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7)의 활약상에 만족하지 못하며 돌려내기로 결정한 후 대체자로 낙점하며 그 빈자리를 맡길 계획이었다.

특히 존스톤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열망하는 가운데 소속팀 웨스트브로미치와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FA로 풀려나는 만큼 토트넘은 적극적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는데, 존스톤이 토트넘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영입에 임박하는 듯했다.

실제 지난달 현지에서는 존스톤이 이미 지인들에게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토트넘이 최종적으로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올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보름 사이 토트넘의 타깃이 예상치 못하게 바뀌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1일 "토트넘은 다음 시즌 백업 골키퍼로 포스터를 1순위 타깃으로 삼았다"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위고 요리스(35)의 백업으로 포스터를 낙점한 상태이며, 노리치 시티전을 끝으로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우샘프턴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미 구단 관계자 및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는 200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해 임대를 전전하다가 2010년부터 셀틱으로 이적해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기간에 기성용(33·FC서울)과 동료로 뛰기도 했다. 이후 2014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해 활약해 지금까지 골문을 지키고 있다. 통산 161경기에 출전해 192실점을 기록했고, 55경기 무실점을 달성했다.

기본적인 실력이 출중한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포스터는 2m가 넘는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어느 각도로 오는 슈팅도 곧잘 막아낸다. 여기다 긴 팔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도 뛰어나며 페널티킥에서도 강하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홈그로운이 적용돼서 로스터를 구성하는 데도 이점이 있는 큰 메리트를 지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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