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분 길어진 회담..한미정상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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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오래 마주 앉았습니다.
양국 정상과 측근 2명씩 참석한 소인수 회담부터, 통역만 대동한 단독 환담, 양국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배석한 확대 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이러한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면서,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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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오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오래 마주 앉았습니다. 회담을 관통한 핵심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한미동맹의 진화' 였습니다.
먼저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방한 이틀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통역만 대동한 채 헌화를 마친 뒤 곧바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층 현관에서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에 "환대와 동맹에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나란히 푸른색 계열 넥타이를 매고 만난 두 정상은 어깨에 손을 얹거나 두 손을 맞잡는 등 친근감을 표현했습니다.
정상회담은 3단계로 이뤄졌습니다.
양국 정상과 측근 2명씩 참석한 소인수 회담부터, 통역만 대동한 단독 환담, 양국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배석한 확대 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회담은 당초 예정됐던 90분을 훌쩍 넘겨 1시간 49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토대로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두 정상은 기존의 한미 동맹을, 보편 가치를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안보에 기여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이러한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면서,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세계적 차원, 지역적 차원에서 미국과 한국의 협력은 전략적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A4지 11장 분량의 공동선언문에는 북한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과 경제 안보 협력,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이용한, 영상편집 : 원형희)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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