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에서 500m 떨어진 삼각맨션 불 1시간여 만에 꺼져..10명 병원 이송
박하얀 기자 2022. 5. 21. 20:07
[경향신문]
21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6층짜리 삼각맨션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4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안에 있던 주민 35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삼각맨션 아파트 2층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진압에 소방장비 29대, 인력 109명이 투입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500m 거리에 있는 삼각맨션은 1970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이곳에서는 주상복합과 업무시설을 개발하는 ‘삼각맨션 특별계획구역’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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