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기억에 남는 외신 반응? 프랑스 기자, 알아줘서 고맙다" [Oh!칸 인터뷰②]

김보라 2022. 5. 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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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정재(51)가 '헌트'의 월드 프리미어 공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외신들의 반응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한 프랑스 기자분이 제가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을 알아주셨다"고 질문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는 21일(현지 시간) 칸 테라스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외신들의 반응 중 '그릇된 신념에 의해서 분쟁하지 말자'는 얘기가 있었다. 제가 외신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그 말을 듣고 너무나 반가웠다. 그래서 악수도 했다. 막 안아주고 싶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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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정재(51)가 ‘헌트’의 월드 프리미어 공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외신들의 반응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한 프랑스 기자분이 제가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을 알아주셨다”고 질문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는 21일(현지 시간) 칸 테라스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외신들의 반응 중 ‘그릇된 신념에 의해서 분쟁하지 말자’는 얘기가 있었다. 제가 외신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그 말을 듣고 너무나 반가웠다. 그래서 악수도 했다. 막 안아주고 싶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가 연출한 첫 영화 ‘헌트’(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외피는 첩보 액션물을 썼지만, 결국 이 영화가 던지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갈등하지 말고 다 같이 잘 살자’이다.

이에 이정재는 “평호와 정도가 각각 믿었던 신념이 깨지고, 모든 게 바뀌게 된다. 그들이 믿었던 게 잘못됐었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라며 “(영화 속 배경이나) 현재도 마찬가지고. 여태껏 대립과 갈등을 하고 있는데, 과연 이 대립을 누가 조성했나 싶었다. 우리가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 건 아니지 않나. 먹고 사는 것도 힘든데, 이제는 그만 갈등하고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부연했다.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개봉에 앞서 전세계에 공개됐다. 국내 극장 개봉은 올 여름 예정.(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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