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 "첫 연출작 칸 초청, 기립박수 길어져 좋았다" [Oh!칸 인터뷰①]

김보라 2022. 5.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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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재(51)가 첫 영화 연출작으로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은 것과 관련,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헌트'는 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개봉에 앞서 전세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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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배우 이정재(51)가 첫 영화 연출작으로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은 것과 관련,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연출한 장편작 ‘헌트’가 올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기 때문.

이정재는 21일(현지 시간) 칸 테라스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기립박수가 길어져서 좋았다. (중간에 끊겼다가) 박수를 다시 오래 치시니까 쑥스럽더라. 그동안 길게 받아봤자, 길어야 10초였는데, 물론 '하녀' 때도 박수를 받았었지만. 이번엔 감독으로 받아서 그런지 더 쑥스러웠다”라고 이 같이 소감을 말했다.

앞서 이정재는 2010년 열린 제63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가 진출하면서 방문했던 바. 하지만 12년 만이어서 마치 처음인 것처럼 신선한 기쁨이 느껴질 터다.

그가 연출한 첫 영화 ‘헌트’(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어 이정재는 “포토월에 섰을 때 시사를 앞두고 있어서 긴장했다. 대다수의 사진기자가 외국 사람이고 낯설었다”며 “그나마 정우성이 옆에 같이 있으니까 긴장감이 덜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헌트'는 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개봉에 앞서 전세계에 공개됐다. 국내 개봉은 올 여름 예정.(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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