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6G 무승 끊은 성남, 승리 뒤엔 베테랑 FW의 투지가 있었다

신인섭 기자 2022. 5. 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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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구본철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7경기 만의 승리를 챙겼다.

성남은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장면에서 이종호는 다리를 절뚝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일어서며 경기에 임했다.

서울은 김신진, 고광민 등을 넣으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까지 한 골을 지켜낸 성남이 결국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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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신인섭 기자= 성남FC가 구본철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7경기 만의 승리를 챙겼다. 승리 뒤엔 이종호의 투지가 있었다.

성남은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9점으로 12위에, 서울은 승점 17점으로 6위에 머물게 됐다.

이날 성남은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줬다. 외인 공격수인 뮬리치와 팔라시오스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젊은 국내파 선수들로만 명단을 구성했다. 그중 이종호는 성남 공격에 선봉에 섰다.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로 선발 기회를 잡은 이종호는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서울의 수비를 괴롭혔다.

선제골도 도왔다. 전반 22분 서울 공격 진영에서 박수일이 스로인을 준비하는 사이, 이종호는 홀로 서울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공을 받은 뒤 골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패스했고, 이를 구본철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성남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5분 권완규가 이태석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권완규는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기 때문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성남은 남은 시간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성남은 라인을 내려선 채 서울의 공세를 막아냈다. 특히 1992년생 베테랑 공격수 이종호의 수비 가담도 빛났다. 이종호는 전반 34분 기성용의 강력한 슈팅을 다리로 막아내며 슈팅을 내주지 않았다. 이 장면에서 이종호는 다리를 절뚝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일어서며 경기에 임했다.

후반전에도 이종호는 멈추지 않았다. 하프 라인 아래에서 수비 가담을 펼치면서 라인을 올린 서울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특히 후반 21분 이종호는 좌측에서 공을 잡아낸 뒤 코너 부근까지 드리블 질주를 펼쳤다.

질주 후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종호는 이상민, 김진야가 공을 탈취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지만 넘어지면서까지 공을 지켜냈다. 결국 이 공은 구본철에게 연결됐고, 구본철이 내준 패스에 이재원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재원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벗어났다.

번뜩이는 움직임과 집념으로 서울의 수비를 괴롭혔던 이종호는 후반 30분 전성수와 교체 아웃됐다. 서울은 김신진, 고광민 등을 넣으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까지 한 골을 지켜낸 성남이 결국 1-0으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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