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안익수 서울 감독 "반성해야 하는 90분..해결책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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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1명이 적은 성남FC에 패한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비에 치중하는 팀을 대상으로 고전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최하위 성남FC에 덜미가 잡혔다.
지난 18일 강원 원정(0-1 패)에 이어 이날도 수비적인 축구에 실마리를 풀지 못한 서울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서울은 최근 내려 앉는 수비전술을 펼치는 팀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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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안방에서 1명이 적은 성남FC에 패한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비에 치중하는 팀을 대상으로 고전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최하위 성남FC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18일 강원 원정(0-1 패)에 이어 이날도 수비적인 축구에 실마리를 풀지 못한 서울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서울은 전반 초반 미드필더 한승규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 속에 전반 22분 성남 구본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서울은 전반 26분 상대 권완규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도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측면을 활용한 크로스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안 감독은 경기 후 "팬들에게 과정과 결과를 모두 전해주지 못한 경기"라며 "더 많은 반성을 해야 하는 90분이었다"고 말했다.
전반 초반 부상으로 빠진 한승규의 몸 상태도 걱정스럽다. 안 감독은 "일단 병원에 갔는데 체크를 해봐야 한다.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최근 내려 앉는 수비전술을 펼치는 팀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안 감독은 공격력 부재에 대한 평가에 "어떤 상황이라도 극복했어야 한다"며 "전방에서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다. 우리의 결정력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강원전과 비슷한 패배를 떠안은 안 감독은 해결책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상대가 내려서서 방어를 펼치는데 그것을 공략하는 것도 우리의 과제"라면서 "해결책이 마련되고 좀 더 완성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1명이 비어있는 것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서울을 수비수 히카르도가 계약 해지 되면서 3명의 외인을 보유하고 있다.
안익수 감독은 "지금은 오늘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노력으로 (위기를)극복하겠다. 끊임없는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서울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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