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만찬 메뉴는? 산채비빔밥에 미국산 갈비..건배주는 오미자 와인

김미경 2022. 5. 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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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열리는 공식 환영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식 산채비빔밥과 미국산 소고기로 만든 양념갈비 등을 대접한다.

5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오미자로 담근 국산 와인 '오미로제 결'도 선보인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서면 브리핑으로 "오늘 저녁 7시에 시작되는 미국 대통령 초청 공식 만찬의 만찬주는 양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주류로 선정했다"면서 "건배주로는 오미자로 담은 국산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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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정상 공식환영만찬 메뉴인 산채비빔밥. 대통령실 제공
한미정상 공식환영만찬 메뉴인 소갈비 양념구이.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열리는 공식 환영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식 산채비빔밥과 미국산 소고기로 만든 양념갈비 등을 대접한다.

5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오미자로 담근 국산 와인 '오미로제 결'도 선보인다.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용산 청사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이든 대통령 환영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만찬의 메뉴는 우리나라 각지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양의 참송이버섯, 해남 배추, 금산의 인삼, 횡성의 더덕, 이천 쌀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으로 준비됐다.

특히, 팔도에서 나는 제철 나물들을 고추장 소스에 비벼먹는 산채비빔밥이 메인 요리다. 또 미국산 소갈비를 간장 양념에 숙성시킨(정성을 들여 오랜시간 들여 조리한 수비드 방식) 소갈비 양념구이, 이천쌀과 화이트 초코렛을 이용한 쌀케익, 미국산 견과류와 오렌지 젤리, 국내산 산딸기와 배 등 양국 식재료의 조화로운 궁합을 보여주는 음식들도 제공된다.

대통령실은 "산채비빔밥은 색과 맛뿐 아니라 계절과 지역,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의미하는 메뉴"라며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한 바이든 대통령의 피로회복과 소화를 도와줄 후식으로는 매실차가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만찬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 먹거리는 전병이다. 이어 5품 냉채(흑임자 두부선, 이색 밀쌈, 오이선, 횡성 더덕무침, 금산 인삼 야채말이), 참송이 버섯죽과 침채(김치), 숭채만두(절인배추만두), 소갈비 양념구이와 야채, 팔도 산채비빔밥과 두부 완자탕 순으로 나온다. 디저트는 미국산 견과류, 오렌지 젤리, 초콜릿과 쌀케익 등이 준비돼 있다.

건배주는 국산 와인인 '오미로제 결'로 결정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서면 브리핑으로 "오늘 저녁 7시에 시작되는 미국 대통령 초청 공식 만찬의 만찬주는 양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주류로 선정했다"면서 "건배주로는 오미자로 담은 국산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미로제 결은 다섯 가지 맛(신맛, 단맛, 쌉싸름한 맛, 짠맛, 자극적인 맛)이 조화를 이루는 오미자로 담근 우리나라 와인이다.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레드 와인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국 나파 밸리의 다나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바소(VASO)'로 결정됐다. 바소는 2010년에 개최된 서울 G20 정상회의의 만찬주였다. 대변인실은 "이번 공식 만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미국의 유명 와인 산지 나파 밸리의 대표적인 와인 중 하나인 '샤또 몬텔레나 나파 밸리 샤도네이'가 제공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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